291 장

"강 동생! 괜찮아, 잠깐만 기다려, 지금 문 열게." 방 안의 예쯔산이 카펫에서 일어나며 대답했다.

주샤오창은 안심하는 순간, 다시 흥분되기 시작했다. 이전에 예쯔산과 나눴던 열정적인 밀회가 떠올랐다.

흥분해진 주샤오창은 순간 시간이 마치 일 년처럼 느껴졌다.

마치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았지만, 드디어 문이 조금 열렸고, 주샤오창은 참지 못하고 몸을 휙 집어넣었다.

엉덩이를 들이밀자 문이 '탁' 소리와 함께 다시 닫혔다. 방에 들어선 주샤오창은 어두운 실내에 눈이 적응되자, 예쯔산의 모습을 보고 침을 꿀꺽 삼켰다. 아까 예쯔산이...